대학교 | 2021.07.15

크레텍, 영남대에 10억 원 기탁…“인재 육성 책임져 달라”

최영수 회장 ‘책임 경영’으로 1등 기업 일궈, “기업의 사회적 책임 다 할 것”


왼쪽부터 영남대 최외출 총장, 크레텍 최영수 회장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 공구 유통 기업 크레텍(회장 최영수/대구광역시새마을회 회장)이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에 발전기금 10억 원을 기탁했다.

 최근 크레텍은 발전기금 5억 원을 영남대학교에 전달했으며, 향후 10년간 매년 5천만 원씩 영남대에 기부할 예정이다. 
 
15일 오전 11시 영남대학교 총장 접견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기탁식에 참석한 크레텍 최영수 회장은 “지역 기업인으로서 지역 인재 육성의 중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

 

50년 전 창업 때부터 우리 회사의 모토는 책임 경영이다.

고객에 대한 무한 책임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역시 경영자로서 챙겨야 할 부분이다.

지역에 기반을 두고 회사를 일군 기업인으로서 지역 사회와 상생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영남대는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에 화답해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거액의 발전기금을 대학에 선뜻 기탁해 주셔서 대학을 경영하는 총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대학을 둘러싼 환경이 많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최 회장님처럼 우리 대학을 응원해주는 분들이 많아서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최 회장님께서 ‘책임 경영’으로 오늘의 크레텍을 일군 것처럼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육성에 앞장 서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크레텍은 영남대뿐만 아니라, 최근 대구 지역 한 고등학교에 1억 원을 기탁하는 등 초·중·고 인재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영남대는 최 회장이 기탁한 발전기금을 기계공학부 교육·연구 활동 및 교육 인프라 구축에 활용할 예정이다.

 

1971년 창업한 크레텍은 대구에 본사를 둔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 공구 유통 기업이다. 전 세계 1,200여 브랜드, 13만 여 품목을 제조사로부터 공급받아 국내 유통업계와 산업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크레텍은 방대한 산업 공구 제품 정보를 분류 및 체계화하고, 과학적 유통망을 구축하는 등 국내 공구 산업이 세계 수준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구업계 최초로 표준 가격제와 바코드시스템 도입은 물론, 온라인 주문이 가능하도록 하고 제품정보 디지털화 등을 구현해 산업공구를 비대면 사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크레텍이 1989년부터 격년으로 발행하고 있는 ‘한국산업공구보감’은 공구 백과사전 역할을 하며 공구 유통·제조사에서는 필수 기본서로 통한다.

지난해 크레텍은 이 같은 산업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국내 유통 분야 최고 영예인 ‘한국유통대상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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