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 2019.12.02

부경대 류장수 교수 ‘대학개혁 총사령탑’ 활약

교육부 산하 대학구조개혁위원장 선임.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등 수행



[뉴스1]   부경대학교 류장수 교수(경제학부)가 4년 연속으로 ‘전국의 대학 구조개혁 총사령탑’으로 활약한다.

최근 그가 교육부 산하 제6기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위원장으로 연임된 것. 임기는 2년이다.

이에 앞서 류 교수는 지난 2017년 8월부터 이 위원회 제5기 위원장으로 활약해왔다.

이에 따라 류 교수는 4년 연속 이 위원회를 이끌며 급격한 학령 인구감소 등 고등교육 환경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대학을 만들기 위한 구조개혁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류 위원장의 가장 큰 책무는 2021년 시행되는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사업이다.

이는 대학기본역량을 평가해 대학 정원 감축과 정부 재정지원 규모를 결정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전국 대학들의 초미의 관심사다.

위원회는 이 뿐만 아니라 대학구조개혁과 대학통폐합 사항까지 심의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번 류 교수의 위원장 연임은 지난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을 무난하게 마무리하였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로 1주기 대학평가 후에 있었던 대학들의 반발 수위에 비하면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은 안정적으로 마무리된 것으로 평가받아왔다.

특히 류 교수가 그동안 교육부총리 정책보좌관, 교육과학기술부 지방대·전문대 발전위원장, OECD 고등교육연구 한국책임자, 교육부 정규직전환심의위원장 등 여러 정부에서 교육 관련 중책을 수행, 소통과 조정능력을 갖춘 대학교육전문가라는 점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5월 현재의 대학 현실을 분석하고 대학입학자원의 급감 및 제4차 산업혁명시대 도래에 따른 향후 대학의 방향을 정리한 저서 『대학과 청년』(산지니 출판)을 발간했다.

이 책은 대학교육에 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20년 이상의 교육정책에 참여한 그의 경험을 담았다는 점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한편 이번 제6기 대학구조개혁위원회는 류 위원장을 포함해 전체 21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으로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인 김헌영 강원대 총장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인 이기우 재능대 총장을 비롯해 일반대학, 전문대학, 산업경제계, 법조계 대표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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