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 2019.04.02

부경대, ‘2019 청년 TLO’ 발대식 개최

대학 연구실 우수 기술, 이공계 졸업생들이 ‘마케팅’ 나선다

대학 연구실의 우수기술을 민간에 이전하기 위해 이공계 졸업생들을 기술이전 전담 인력으로 키우는 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부경대학교는 1일 오후 미래관 3층 컨벤션홀에서 ‘2019 청년 TLO(기술이전 전담인력, Technology Licensing Officer)’ 발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대학을 졸업한 이공계 분야 청년들이 출신 대학 산학협력단에서 근무하며 대학 우수 기술의 민간 이전을 돕고, 관련 분야 취업과 창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차 년도 사업에 이어 올해 새로 선발된 청년 TLO 51명은 이날 발대식에서 김영섭 총장을 비롯, 산학협력단 서용철 단장과 기술이전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이날 발대식과 지식재산권 교육, 기술이전‧사업화 전문교육을 시작으로 6개월간 기술이전을 위한 기술소개자료 작성을 비롯, 기업 및 기술동향 조사, 기술이전 마케팅 참여, 기술이전 계약서 작성, 실험실 연구자 지원 및 협력 등을 통해 우수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고, 취‧창업에 필요한 기술이전 역량도 키운다.

부경대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30명의 청년 TLO를 운영하며 연구실 및 실험실의 우수 기술 15건을 민간기업에 이전해 5억1천여만 원에 이르는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달성, 올해 사업비로 지난해(3억4천만 원)의 약 두 배인 6억6천만 원을 확보해 투입한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서용철 산학협력단장은 “청년 TLO들이 대학 우수 기술의 기업 이전을 위해 활약함으로써 지역기업의 활성화는 물론 이공계 졸업생의 취업과 창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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