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 2017.12.28

동아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30년사 발간

1987년 설립부터 현재까지 역사와 성과 담아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는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30년사’를 발간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동아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주임교수 홍영습)은 대학과 의료원을 기반으로 지역사회보건과 산업현장 중심의 산업보건사업, 근로자 검진, 주민건강 및 환경 역학조사, 취약지역 중심 국제협력사업 등을 수행한다.

지난 1987년 설립된 동아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은 김준연 제1대 주임교수를 시작으로  30년간 주임교수 4명과 전임교수 8명, 전공의 9명, 석사 30명, 박사 26명 등을 배출했다.

또 『돌봄노동자는 누가 돌봐주나?』(2012, 한울), 『건강통계자료 수집 및 측정의 표준화』(계축문화사, 2000) 등 13권의 저서와 30편에 가까운 연구보고서, 180여 편의 연구논문 등을 발표했다.

지난 2012년에는 환경부 ‘중금속노출 환경보건센터’로 지정, 중금속 노출과 관련한 환경성질환과 환경오염과의 상관성 조사·연구, 환경성 질환자 모니터링, 국립환경과학원 조사 연구사업 지원, 환경성 질환 예방 및 저감 대책 교육, 이밖에 ‘환경보건법’이 정하는 연구·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아대병원 부산·울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예방관리센터를 통해 심뇌혈관질환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실시, 환자의 심뇌혈관질환 재발을 감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홍 주임교수는 “그동안 예방의학교실이 산업장 근로자 중금속 중독사건, 수은·비소 등 주요 환경오염 물질에 대한 환경역학사업 등을 주도하며 국가 및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3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30년사 발간 소감을 밝혔다.

정동근 동아대 의과대학장은 “현대 의학은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의 높은 파도 속에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 의료 실무에 도입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를 가장 먼저 선도하는 곳이 예방의학교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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