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 2021.08.13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 고려대 구로병원과 업무협약 체결

환경유해인자-건강영향 상관성 예측 공동연구

(경북=뉴스1) 장진호 기자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단장 김기홍)은 지난 8월 12일 고려대 구로병원(병원장 한승규)과 환경보건기술개발사업 지원과 건강영향 상관성 예측을 위한 인공지능 시범 모델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환경유해인자로부터 인체 건강영향 간 상관성 예측 시범 모델 개발 협력 △구로구 대기오염물질 측정결과의 정보공유 △건강영향 평가를 위한 지표 발굴 △코로나 전후 구로지역 대기오염물질 측정결과와 환자발생 변화의 상관성 분석을 위한 융합 빅데이터 구축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등 상호 관심분야 인력 및 지식 정보 교류 △연구 및 기술개발 관련 세미나 등 개최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기홍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장은 Eye of Horus-Exposure Study 연구단 책임자인 양원호 교수가 추진하고 있는 구로지역의 미세먼지를 포함한 공기오염물질 노출 평가를 통한 건강영향 평가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 연구단과 구로병원과 협업을 통해서 좋은 성과가 이루어질 것이다고 밝혔다.

 

한승규 고려대 구로병원장은 연구단과 구로지역의 거점병원인 구로병원과의 협업은 환경유해인자와 질병과의 연관성을 밝힐 수 있는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지난 2012년부터 추진 중인 ‘생활공감 환경보건기술개발사업’으로 지원한 실내‧외 환경유해인자 노출평가 고도화 및 환경보건 감시체계 시스템 기술개발’ 연구개발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동 과제에서는 대구가톨릭대(연구책임자 양원호 교수)를 총괄주관기관으로 하여 충청남도 당진시, 강원도 원주시, 서울시 구로구 지역을 대상으로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환경유해인자 농도 정보와 사람들의 시간활동양상 조합으로 노출 및 건강위해의 환경보건 감시 시스템 구축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 연구를 통해 확보되는 연구성과는 환경보건 분야 정책수행에 활용될 예정이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2021년부터 신규로 추진하는 환경성질환 및 환경보건디지털 연구개발(R&D) 사업에 연계‧활용되어 생체시료 분석,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노출평가 등의 기술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가톨릭대는 앞으로 연구개발기관, 의료기관, 지자체 등과의 협동 연구를 통한 지역맞춤형 현장연구를 적극 발굴하여 타 지자체에도 확산‧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장래에는 지역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일상생활 실험실(Living Lab: 주민들의 생활공간 안에서 연구자와 주민이 함께 문제해결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의 연구개발 방법론)로 확대‧발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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