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무기 : 잔인하면서도 아름다운 극한 무기의 생물학

자연과학 // 이달의 추천도서



동물의 무기 : 잔인하면서도 아름다운 극한 무기의 생물학
지은이 : 더글러스 엠린
출판사 : 북트리거: 지학사
발행년 : 2018
청구기호 : 491.51-18-2=2
추천일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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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돈, 명예 등 저마다 가치를 두고 있는 것들이 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이 모든 가치들이 ‘경쟁’, 그것도 ‘무한경쟁’이라는 개념에 휩쓸리고 만다.

저자는 인간의 이러한 ‘경쟁’ 양상을 동물의 경우와 대조하여 유사성을 분석한다.

다시 말해 이 책은 약육강식 구조 안에서 동물들이 저마다 생존과 번식의 이유로 ‘극한의 무기 경쟁’에 휘말리는 과정을 진화 관점에서 기술하였고, 인류의 무기도 사회 경쟁 구조 안에서 동물 못지않게 유사하게 발달되고 있다는 것을 흥미롭게 말하고 있다.

그럼 이제 가장 크고 무서운 무기를 지닌 승자가 모든 것을 독차지 하는가?

이 책이 재밌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렇게 뻔한 결말을 말하지 않기 때문이다.

큰뿔사슴은 너무 커져버린 뿔을 유지하지 못해 멸종했고, 인류는 현재 세계 평화를 위해 개발된 엄청난 양의 핵무기와 생화학무기들 아래서 살고 있다.

결국 동물과 인간의 무기경쟁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유사한 점을 살펴보았을 때 이 ‘경쟁’이 평화와 안녕을 가져다줄지 아니면 다마사슴처럼 뿔 갈이하느라 제 뼛속을 갉아 먹는지 한번쯤 생각해 보게 될 것이다.

 

목차
책 소개: 극한의 세계

 

제1부 시작은 작게
    1. 위장과 갑옷
    2. 이빨과 발톱
    3. 조이기, 잡아채기, 커다란 턱

 

제2부 경쟁의 촉발
    4. 경쟁
    5. 경제적인 방어 가능성
     6. 1 대 1 대결

 

제3부 경쟁의 경과
    7. 비용
    8. 믿을 만한 신호
    9. 억제력
    10. 밀통과 속임수
    11. 경쟁의 끝

 

제4부 유사성
    12. 모래와 돌의 성
    13. 선박, 비행기, 국가
    14. 대량 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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