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능형(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사업’ 공모를 통해 올해 사업 최종 후보지로 이들 지차제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능형(스마트) 관광도시’는 첨단정보통신기술을 관광 분야와 접목, 해당 지역이 익숙하지 않은 관광객에게 여행 중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문체부는 조성 사업을 통해 관광객 방문이 잦은 특정구역을 대상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등 스마트관광 5대 요소를 관광주기(전·중·후) 전 과정에 걸쳐 집약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에는 28개 지자체가 민간 기업, 대학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했다.
문체부는 사업계획의 적합성·실현 및 지속 가능성, 지자체 사업 추진 의지 등을 기준으로 서면 및 발표 평가를 통해 총 3곳의 최종 후보지를 선정했다.
각 후보지는 1억원을 지원받아 5월까지 스마트 관광도시 구축 로드맵과 스마트 관광 서비스별 세부 계획, 융·복합 관광 콘텐츠 생성 계획, 데이터 공유를 위한 표준화 계획 등이 포함된 구체적인 사업계획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6월 중 서면 평가와 현장 시연평가를 거쳐 최종 한 곳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 지자체에는 국비 35억원이 지원되며 지방비 매칭을 통해 지능형(스마트) 관광 요소가 구현된 관광 구역을 만들게 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최근 개별 여행객의 비중이 높아지고 여행 중 비대면 예약·결제 서비스 등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런 추세에서 맞춤형 관광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지능형(스마트) 관광도시는 매력적인 관광 목적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