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2024.02.19

“대구, 미래모빌리티 육성 거점도시 전략 필요”

대구정책연구원은 16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퓨처모빌리티와 산업성장정책’이라는 주제로 2024년 제3회 지식공유플라자를 개최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황기연 KAIST 전기전자공학부 초빙교수(전 교통연구원장)는 “코로나 이후 원격재택근무를 경험하고, 디지털 노마드 등 시간과 공간에 자유로운 하이브리드 워크 패턴과 플랫폼 기반의 공유 모빌리티가 급증했다”며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은 CASE, 즉 Connected(초연결성), Autonomous(자율주행), Shared(공유), Electric(전기화)으로 요약했다. 


이는 △(C) 자동차와 IT의 결합 기술 △(A)인지판단제어가 가능한 자율주행의 중요성과 한계 △(S) 공유경제 기반의 공유교통 활성화의 필요성 △(E) 그린뉴딜정책과 기술 발달에 따른 친환경 수소전기화 등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의 경우 교통사고의 90%이상이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다. 사람이 운전하지 않은 자율주행 자동차는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의 감소 △교통 혼잡 완화 △교통 약자들의 이동성 향상 등 사회경제적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런 관점에서 대구시의 자율주행차량산업과 연관 사업자 육성을 선점하기 위한 거점도시 전략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대구가 미래 5대 신산업 중 역점을 두고 있는 퓨처모빌리티산업 육성을 위해 차량과 인프라융합 소프트기술 개발이 중요하다며 “대구에서 세계적인 브랜드가 될 수 있는 첨단 미래모빌리티 제품 생산과 앵커기업의 유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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