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2024.02.05

차기 대구상의 회장 내달 중순께 윤곽

대구 경제계를 이끌 차기(제25대)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의 윤곽이 이르면 내달 중순께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4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내달 18일 제24대 대구상의 회장과 상공의원 임기 완료를 앞두고 있어 이달 24일부터 28일까지 차기 상공위원 공모를 한다.

여기에서 전체 112명(일반 100명, 특별 12명)인 상공의원이 선정되면 후임 회장 출마 예정자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이후 오는 3월 19일 열리는 제25대 상공의원 취임 후 첫 총회에서 제1호 안건으로 회장 선출의 건을 상정해 신임 회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또 이 자리에선 부회장(18명), 감사(3명), 상임의원(30명) 등의 임원도 뽑는다.

다만, 대구상의는 제18대부터 단일후보 추대 형식으로 회장을 선출하고 있다. 이는 앞선 선거에서 선거운동 후 투표를 했더니 상공의원들간의 갈등으로까지 번지는 일이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한 차원이다.

변수도 있다. 작년 연말부터 장원규 (주)화성밸브 회장이 이번 대구상의 회장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럴 경우 내달 19일 첫 총회에서 출마하는 인사와 경쟁하게 되면서 투표를 해야 할 수도 있다.

상공의원들이 자체적으로 중지를 모아 추대 방식으로 선회 할 수는 있지만 여러모로 복잡한 상황이 될 수도 있다.

대구상의 회장의 파트너격인 상근부회장 자리는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의 최 측근으로 분류되는 박재기 전 경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상의 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1차례 연임이 가능한 데 현 이재하 회장은 오는 3월 18일 자로 6년 동안의 임기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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