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2024.01.04

화성산업, 1천억 규모 천안 주상복합 신축

대구 지역 건설경기 침제가 장기화하면서 지역 건설사인 화성산업이 역외 사업 수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3일 화성산업에 따르면 지난해 활발한 역외 사업 진출을 통해 평택, 서울에 이어 작년 12월 천안에 새로 공사를 수주했다.

이번에 새로 수주한 사업은 천안 서북구 성정동 주상복합아파트 신축공사로 총사업비 1천30여억 원을 투입해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212-1번지 일원에 지하 6층~지상 47층으로 84㎡형 아파트 267세대, 89㎡형 오피스텔 24실 등 모두 291가구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해당 사업지는 산업단지와 대기업 사업장을 배후에 두고 있는 ‘직주근접형’ 아파트로 지어진다.

단지 배후에는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와 삼성SDI 천안사업장 등 대기업 사업장이 있고, 천안제3일반산업단지, 풍세일반산업단지 등의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다.

뿐만 아니라 천안시 내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단 유치와 수도권광역급행열차인 GTX-C노선이 사업지 인근인 천안역까지 연장 가능성 등의 개발 호재로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특히, 도보로 10분 내 거리에 수도권 지하철 1호선과 경부선이 지나는 천안역 역세권에 있으며, 단지 반경 2km 이내에 천안고속버스터미널과 천안종합터미널도 있어 교통 인프라가 풍부하다.

단지에서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와촌초, 계광중, 천안고 등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 학교도 있다.

정종수 화성산업 건축주택사업본부장은 “활발한 역외 사업 진출을 통해 평택, 서울에 이어 천안에 새롭게 공사를 수주 하게 됐다”며 “새해에도 배후단지, 교통인프라, 학군 등 수요자 욕구에 맞는 사업지 물색을 통해 안정적인 주택사업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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