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2024.01.10

DIP, 웹툰 산업 육성 위한 지역 거점 마련…"글로벌 성장 도약 기틀 될 것"

대구가 우리나라 웹툰 산업의 중심으로 거듭나는데 마중물이 될 ‘대구 글로벌웹툰센터’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0일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에 따르면 대구글로벌웹툰센터 조성 및 운영 사업 예산 194억원을 확보하고 그간 집중적으로 육성해 오던 웬툰산업 생태계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

DIP는 지난 2017년부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웹툰 기업들의 해외 진출 성과 창출, 지역 내 우수 웹툰작가 확대, 풍부한 웹툰인력 보유 등 최근 지역 웹툰 산업이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번 예산 확보를 통해 산업육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예산 확보는 대구광역시의 강력한 육성 의지와 지역 류성걸 국회의원실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신윤 DIP 콘텐츠전략팀장은 “이번 예산 확보로 대구콘텐츠비즈니스센터, 대구콘텐츠기업지원센터, 대구콘텐츠코리아랩, 대구글로벌게임센터 및 이번 대구 글로벌웹툰센터까지 동대구 벤처밸리가 지역 콘텐츠산업의 메카가 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대구 글로벌웹툰센터 조성 및 운영 사업’은 지난해 필요성을 인정받아 2억원의 연구용역비를 확보해 타당성 연구조사를 수행했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센터는 웹툰기업 발굴과 육성(성장)을 위해 창업부터 웹툰 스튜디오 및 에이전시 육성, 오리지널 웹툰 제작을 지원하는 한편, 입주공간 운영으로 웹툰 기업들의 기업활동을 위한 법률·인사·세무 등 다각도로 지원할 방침이다.

웹툰 글로벌진출을 위해 현지 로컬플랫폼으로 진출과 웹툰 IP(지식재산) 비즈니스 거래 및 웹툰 현지화 및 해외 프로모션 지원 등 웹툰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웹툰유통을 지원을 통해 적극적인 글로벌 비즈니스도 지원한다.

이재광 DIP 본부장은 “웹툰 산업이 차세대 콘텐츠산업을 견인할 원천 IP의 핵심이자 중추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지금, ‘대구 글로벌 웹툰센터’ 조성을 통해 웹툰 전문기업 육성과 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적기”라며 “웹툰이 게임에 이어 대구의 대표 콘텐츠 장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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