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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 위한 AI 기반 소리 감지 시스템 개발
영남대학교 벤처 스타트업 아카데미사업단이 지역 IT 기업인 (주)신라시스템과 산학협력을 통해 청각장애인을 위한 AI(인공지능) 기반 소리 감지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발은 학생들의 참여가 단순한 경험과 취업 기회 제공에 그치는 게 아니라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과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을 융합해 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는 데 그 의의가 크다.
지역의 헬스케어 및 AI 전문기업인 신라시스템은 영남대 컴퓨터공학과 김종헌, 변민성, 변재성, 이혜빈, 황수비 등 학생 5명과 공동으로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최신기술 경향을 분석,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한 끝에 이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이 시스템은 우리 주변의 다양한 소리를 감지, 시각 또는 진동 신호로 변환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청각장애인들이 재난 대응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산학협력에 참여한 학생팀은 기업 멘토와 지도교수 지도하에 (사)한국디지털콘텐츠학회가 주최하는 추계종합학술대회에 논문을 출품, 은상을 수상하는 성과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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