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2024.04.08

‘대구로’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결제

시민생활종합플랫폼 ‘대구로’에서 8일부터 배달앱 중 전국 최초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결제가 가능해진다.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이란 별도의 카드발급 절차 없이 개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신용·체크카드를 ‘온누리상품권’ 앱에 등록하고 계좌이체를 통해 금액을 충전한 후,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등록한 카드로 결제하면 충전한 금액이 차감되는 방식의 온누리상품권이며, 충전 시 1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개인별 할인 충전 한도는 매월 200만원이다.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배달앱 중에서는 전국 최초로 ‘대구로’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며, ‘대구로’에 입점한 가맹점 중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대부분이 전통시장과 상점가인 만큼, ‘대구로’ 가맹점 중 ‘전통시장’ 카테고리에 입점한 가맹점과 장보기 서비스(묶음배송)에서 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은 ‘대구로’ 앱에 별도로 표시된다.

현재 ‘대구로’의 ‘전통시장’ 카테고리에는 30개 시장, 416개 상점이 입점돼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가 가능하다.

사용한 카드의 결제금액은 그대로 해당 카드 사용 실적에 합산돼 반영된다. 안중곤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전국 최초로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결제 기능이 추가됨으로써, 유통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가 ‘대구로’와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적극 활용하시어 고물가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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