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2024.04.02

조달청, 공정·청렴·투명·소통으로 신뢰 강화한다

조달청은 공정·투명한 일 처리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중앙조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2024 종합청렴도 향상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검단신도시 아파트 붕괴 사고 등으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이관되는 공공주택 공사계약 시 LH 퇴직자뿐만 아니라 조달청 퇴직자가 재직하는 업체가 입찰 심사에 참여할 때 감점을 적용한다.

발주기관 공사 감독 경력자를 채용하는 업체를 우대하는 조항을 없애는 한편, LH와 조달청 직원을 입찰 심사 위원에서 배제하는 등 전관 이권 카르텔 문제를 원천 차단한다.

입찰 등 각종 조달업무 평가위원이 조달 업체와 결탁해 금품수수 등 비리 행위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평가위원 모니터링단 운영,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경험을 갖춘 전문가를 평가위원으로 확보한다.

불공정 평가 신고센터 운영, 설계 공모 심사위원에 대한 로비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조달물품 품질 검사를 위탁하는 전문 검사기관에 대한 청렴 교육 등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품질보증 물품 심사원에 대해서도 청렴 서약 준수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과 청렴 교육을 강화한다

조달청은 이번 대책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기 위해 청장을 중심으로 ‘반부패ㆍ청렴 추진 체계’를 상시 운영, 청렴 분위기 조성과 청렴 문화 정착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임기근 청장은 “청렴은 공직자가 지켜야 할 최고의 가치인 만큼 공공 조달행정에서 청렴이 생활화할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대책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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