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2019.03.14

지난달 취업자 26만여명 증가…13개월만 최대

‘2월 고용동향’…청년 고용률도 0.7%p 상승

지난달 취업자가 26만여명 늘어나며 13개월 만에 가장 큰 폭 증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634만 6000명으로 지난해 2월과 비교해 26만 3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는 지난해 1월 33만 4000명을 기록한 후 올해 1월까지 12개월 연속 20만명 미만이었다.

 

서울 마포구청에서 열린 2019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통합모집 행사에 참가한 어르신들이 취업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 마포구청에서 열린 2019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통합모집 행사에 참가한 어르신들이 취업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


취업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60세 이상에서 39만 7000명 증가했으며 50대에서 8만 8000명, 20대에서 3만 4000명 증가했다.

특히, 청년층(15∼29세) 고용률이 지난해 2월 42.2%에서 올해 2월 42.9%로 0.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2월과 비교해 2만 1000명 늘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에서 23만 7000명 늘어났으며 농림어업(11만 7000명), 정보통신업(7만 2000명) 등 분야에서도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

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수는 1000명 늘며 2017년 6월 감소하기 시작한 뒤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지난해 2월과 비교해 0.3%포인트 오르고 고용률은 같은 기간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5.8%로 30대, 40대에서는 하락했으나 20대, 50대에서 상승해 지난해 2월과 동일했다.

한편, 실업률은 60세이상, 20대에서 하락했으나 50대, 30대, 40대에서 상승해 지난해 2월 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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