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2019.04.02

계명대 동산병원, 15일 성서 새 병원 개원


계명대 동산병원 전경 동산의료원 제공 
 
계명대 동산병원이 오는 15일 대구의 서쪽 달구벌대로 계명대 성서캠퍼스 옆(달서구 호산동)으로 이전한다.

지난 1899년 대구의 중심지에서 '제중원'으로 시작한 계명대 동산병원은 120년 '메디컬 프론티어' 정신을 이어오고 있다.

새 병원인 '계명대 동산병원'(3차 병원)은 대지 4만228.4㎡(1만2169.03평), 연면적 17만9218.41㎡(5만4213.32평), 지하 5층, 지상 20층의 1041병상을 갖춘 지역 최대 규모의 의료기관이다.

건물은 '치유의 손', '교감의 손', '기도의 손'을 표현, 이른바 '감동의 손길이 함께 하는 치유의 동산' 콘셉트를 반영했다.

 

미국 그린 빌딩 협의회로부터 LEED(미국친환경건축물인증) 그린 빌딩 등급 시스템 인증을 받은 '친환경 병원'이다.

병원 내부는 최첨단 의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최신 사양의 장비와 시스템을 갖췄다.

국내 최초로 주사약 자동조제시스템(ADS)을 도입했다.

차세대 전산시스템, 진료예약부터 결과, 주차정산까지 모든 병원이용 과정을 앱으로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앱 도입 등 대구경북 최초의 스마트 병원으로 거듭난다.

특히 병원 옥상에는 헬리포트를 설치, 생명이 위급한 환자들을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다.

 

비수도권 최초로 3개의 로봇시스템을 구축하고, 음성인식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갖추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췄다.

특히 대구경북 최초로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수술실은 복합혈관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외과수술과 중재시술을 동시에 시행할 수 있어 환자의 합병증을 최소화한다는게 병원측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도시철도 2호선 강창역에서 새 병원 지하로 바로 연결, 접근이 매우 편리하다.

또 33대의 엘리베이터와 20대의 에스컬레이터를 운영, 효율적인 환자 이동에 중심을 뒀다.

 

현 중구 동산동 병원은 2차 종합병원인 '대구동산병원'으로 동시 개원한다. '대구동산병원'은 209병상 규모에 23개 진료과를 개설한다.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대구의료 120년 역사를 이끌어온 '계명대 동산병원'이 새 병원 건립과 함께 지역을 벗어나 국내 의료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새 역사 창조에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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