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2024.04.12

LH, 올해 매입임대용 주택 3만7천 가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매입임대 사업으로 주택 3만 7천 가구 매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신혼부부와 고령자·저소득층 주거 안정을 위한 주거복지 제도로, LH 등 공공기관이 기존에 지어진 주택(준공 주택)을 매입하거나 건축 예정인 주택을 매입 약정한 뒤 사들여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임대하는 사업이다.

올해 매입 물량은 지난해 목표치보다 1만 1천 가구 늘어난 약 3만 7천 가구인데 이를 통해 전월세 시장 안정화를 도모한다.

지역별 매입 목표는 수도권 2만 6천 가구, 지방 1만 1천 가구다.

LH는 건축 예정(또는 건축 중)인 주택에 대해 매입약정을 체결하는 신축매입약정 사업의 경우 수도권 100가구 이상 지구에 한해 공사비 연동형 방식을 도입해 토지 가액은 감정가액, 건축가액은 LH에서 민간업체의 투입비용을 검증해 산정한 가격을 적용하고, 준공 시 물가 연동분 등을 반영할 예정이다.

준공된 주택을 매입하는 기존주택 매입 사업의 경우 토지는 감정가액, 건물은 재조달원가(내용년수 따른 감가 반영)의 90%로 매입 가격을 책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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