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2021.04.12

‘대구학생예술창작터’라고 불러 주세요

(대구=뉴스1) 구본일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서구 서대구로 45길 22(구, 서진중)에 신설 예정인 (가칭)예술융합창작지원센터의 명칭 공모 결과, 최종‘대구학생예술창작터’로 확정했다.

지난 2월 9일부터 28일까지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지역민 총 1,300여명이 응모한 1차 명칭 공모 결과, 우수작 5편이 선정됐으며 지난 3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시교육청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2차 명칭 공모를 통해 센터 명칭을 최종 결정했다.

아울러 지난 4월 8일(목) 오전 9시에는 시교육청 여민실에서 설계 및 인테리어업체, 관련 업무 담당자, 교육청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대구학생예술창작터’의 공식 명칭을 확정하고 추진 경과 보고 및 최종 설계 반영을 위한 업무협의회를 진행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2년간 국내외 다양한 선진지를 탐방하고 30여회 이상의 전문가 자문 및 협의회를 거쳐 현장 교사들과 함께 고민해 디자인한 설계안을 각 부서장 및 업무 관계자들이 함께 공유하고, 보다 완성도 높은 미래예술교육공간을 구성하기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에서는 지하 아트홀(마음 울림터), 1층 프리존(생각울림터), 2층 메이커존(손 울림터), 3층 미디어존(감각 울림터), 4층 아트존(창작 울림터) 등 각 층의 공간 구성 계획을 살펴보고 ‘예술 감성으로 소통하며 배움을 공유’하는 학생예술교육 공간, 교사 역량강화와 지역민의 문화 향유에 이바지할 수 있는 미래형 예술교육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설계 방안에 대한 진지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대구학생예술창작터는 이번 협의회 결과를 바탕으로 설계상의 문제점 등을 최종 보완해 내년 2월말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2022년 3월 초 개원할 예정이다.

차후 다른 기관과 차별되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계하는 예술융합교육 플랫폼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지난 “2018년 (구)서진중학교 폐교 활용 방안 논의를 시작으로 많은 이들의 노력과 고민이 더해져 대구예술융합창작터가 가변형 열린 예술교육공간으로 그 뼈대를 갖추어 가고 있다”며,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대구예술교육의 허브로서 예술 감성 충만한 미래인재육성의 터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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