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2021.04.07

국가대표 장성혁, 남다른 모교 사랑·후배 내리사랑 실천

매년 모교 후배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

(뉴스1)

대구체육고등학교(교장 장응찬) 졸업생의 남다른 모교 사랑·후배 사랑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지난 2016년 대구체육고등학교를 졸업한 서울시청 소속 핀수영 국가대표 장성혁 선수이다.

졸업 후 지금까지 6년간 매년 장학금 100만원씩, 총 600만원을 모교에 기탁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히 운동에 전념하는 후배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있다.
장성혁 선수는 “현재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할 수 있는 것은 대구체고 재학 당시 배광수 감독 선생님과 코치 선생님을 비롯한 여러 선생님들의 관심 있는 지도와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 모교에서 받았던 장학금 혜택이 큰 밑거름이 되었기 때문이다.

당시 가정 형편이 걱정되어 운동하면서도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학교의 장학금 혜택은 너무나 큰 힘이 되었다.

감독님과 코치님, 함께 동고동락했던 선·후배가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이다.

모교에서 국가대표의 꿈을 키우며 땀방울을 흘리고 있을 후배들에게 적은 금액이지만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대구체고 장응찬 교장은 장 선수에게 “모교를 잊지 않고 후배에 대한 내리사랑을 실천해줘서 너무 고맙다.

선배의 따뜻한 마음이 후배에게 고스란히 전해져서 후배들도 힘을 내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다.

후배 내리사랑이 계속 이어져서 대구체고의 미덕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선배의 격려와 지원에 힘입어 올해도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