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2020.12.21

부산교육청, 코로나19 극복 심리지원 체계 구축

학교 현장 심리적 위기 발생시 관할 Wee 센터 One-stop 지원

(부산=뉴스1) 배찬규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은 부산지역 학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코로나19 감염병 극복 심리지원 체계(One-stop 지원)’를 구축·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체계는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학교 현장의 학생과 교직원의 불안 및 심리적 위축 등 심리적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관할 Wee센터를 중심으로 학교 현장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학교는 코로나19 등 심리적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을 자체적으로 마련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유관기관을 찾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마련한 체계는 학교 현장에서 자가격리자 또는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학교 관할 Wee센터에서 ▲현재 상황 진단 및 도움 요소 파악 ▲학교 위기관리 및 대응에 대한 전문적 조언 ▲상담인력풀 지원 ▲해당자 격리 해제 시 학교 적응을 위한 심리상담 및 관리 지원 등 도움을 준다. 
심층적인 상담개입 지원이 필요할 경우 학생정신건강지원센터와 같은 전문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연계 지원을 통해 ▲전문의 상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인력 지원 ▲심리지원 핫라인 운영 등 원스톱(one-stop)으로 학교현장을 돕는다.
부산시교육청은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와 부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심리건강 확인하기’, ‘코로나19 심리지원 자가검진’ 사이트를 안내해 학생과 교직원 등 학교구성원들의 심리건강관리와 신속한 상담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트라우마센터,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등에서 제작한 자료를 토대로 맞춤형 가이드자료를 제작해 코로나19 대응 행동수칙, 올바른 자녀 양육방법, 교사의 교육방법 등을 안내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심리지원 체계와 심리방역 지원 가이드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를 신속하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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