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2020.11.06

대구시교육청, 2020년 대구 학교협동조합 토크 콘서트 개최

학교협동조합, 지역 사회-학생, 나눔의 경제-진로교육 연결하는 미래교육 플랫폼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나눔과 협력의 사회적경제 가치 확산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협동조합 활성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 학교협동조합 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그간의 활동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타 지역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2020년 대구 학교협동조합 토크 콘서트 「학교 협동조합 1번가」’를 개최한다.
콘서트는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30분 동안 효성여고 미래교육 공간 ‘더 플랫폼’(효성여고 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콘서트는 학생들이 직접 재학 학교의 학교협동조합 활동 경험을 TED 형식으로 발표하고 청중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코로나 19 확산 예방을 위해 유튜브(https://vvd.bz/hrN)를 통한 실시간 온라인 진행을 병행한다.

뿐만 아니라 당일 행사장에서는 각 학교협동조합에서 올해 생산한 제품 실물을 참가자들에게 홍보하며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타 지역 벤치마킹 사례로 충남권역 학교협동조합 운영 사례를 접할 수 있는 미니 강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학교협동조합은 학생을 중심으로 교직원,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이 조합원이 되어 운영되는 비영리 법인으로 사회적협동조합의 한 형태다.
학교 협동조합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주체가 되어 이윤의 사회적 환원에 기반한 사업 구상, 지역 사회와의 연계, 조합원 간의 민주적 의사소통, 관련 법령에 대한 이해 등 사회적경제 활동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민주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자질과 다 함께 행복한 미래 삶의 가치를 배우며 생생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갖게 된다.

대구의 경우 2017년 3월 최초로 대구해올중고 대송 사회적협동조합(현_해뜰 사회적협동조합)이 인가를 받은 이후 2018년 효성여고(효성소쿱놀이 사회적협동조합), 2019년 대구농업마이스터고(담쿱 사회적협동조합), 매천고(매쿱 사회적협동조합) 등 현재 4개 학교가 학교협동조합을 운영하고 있다.

또 올해 9월에는 경명여고(에듀레 사회적협동조합)와 달구벌고(달무리 사회적협동조합)가 창립총회를 갖고 인가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이외에도 계성고, 경북여고, 대구여상, 상서고, 한울안중 등 5개 학교가 2020년 대구시교육청 학교협동조합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사회적경제 관련 교육활동을 전개해 왔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협동조합은 지역 사회와 학생, 나눔의 경제와 진로교육을 연결하는 미래교육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참여하고 있는 학교도 중학교와 일반고, 특성화고, 대안학교 등 유형이 다양하다. 우리 교육청에서는 학교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해 대구시와 대구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및 협동조합지원센터 그 외 관련 사회적기업 등과 민관지원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당 학교를 밀착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도 이분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도움을 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학교협동조합이 활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성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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