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2020.11.09

대구시교육청, 향후 3년 원격수업 지원 방안 밑그림 그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원격수업 지원 방향 설정 및 지원 전략 수립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내년부터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원격수업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원격수업 지원 방향 및 지원 전략을 담은 ‘대구 원격수업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올해 대구시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스마트 기기 보급 및 인터넷 통신비 지원 등 원격수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교육격차, 학습결손 방지를 위해 취약계층 학생의 원격수업을 지원해왔다.

또한 원격수업 자료 개발 및 다양한 교사 연수를 운영해 원격수업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미래교육체제의 구축과 새로운 수업모델로서의 원격수업 정착을 위해 체계적인 원격수업 지원 방안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 4일 ‘대구 원격수업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해 앞으로의 원격수업 지원 방안에 대한 밑그림을 그려 나갈 계획이다.
대구 원격수업지원 기본계획은 ‘모든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실현하는 원격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가정 및 학교에서 원격수업에 필요한 디지털 기기, 무선 인터넷망, 콘텐츠 제작 공간 등의 원격수업 기반 시설 확충 ▲ 원격수업 지원을 위한 학교, 교육청, 지역 내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해 원격수업 교육생태계 조성 ▲원활한 원격수업 운영을 위해 교육의 3주체(교사, 학생, 학부모)의 디지털 리터러시 강화 ▲원격수업의 질 제고를 위해 교육과정 전문가, 수업·평가 전문가로서의 교원 수업 전문성 신장이라는 네 가지 세부 추진 과제를 설정했다.
이번 원격수업지원 기본계획은 지난 7월 10일 대구시의회 송영헌 의원이 대표발의한 조례안이 8월 20일자로 공포 시행됨에 따라 대구미래교육연구원에 실태조사를 의뢰한 후 여러 부서의 협업을 통해 마련되었다.
대구시교육청 ▲초등교육과, 중등교육과는 초중등 교사들의 원격수업에 대한 지원을 ▲융합인재과, 교육복지과는 원격수업 환경 구축과 취약계층 지원을 ▲대구교육연수원, 대구창의융합교육원은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운영을 ▲대구미래교육연구원은 원격수업 교사 지원과 함께 정책 연구를 시행하는 등 대구시교육청의 모든 부서가 원격수업 지원에 온 힘을 다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대구 원격수업 지원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안정된 원격수업 환경을 구축하고 개인의 성장을 실현하는 원격수업을 운영해 대구 미래교육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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