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학교스포츠클럽 한마당 개최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10월 26일부터 12월 12일에 걸쳐 학생들의 건강 체력 증진을 위해 초, 중, 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0 학교스포츠클럽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 한마당은 등교 및 원격 수업에서의 제한적인 체육활동으로 낮아진 학생들의 신체 활동량을 높이고 체력과 신체 면역력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 한마당은 ‘운동백신 맞Go, 코로나19 이겨내Go!’라는 슬로건 아래 학교스포츠 온라인 플랫폼인 앱을 활용하는 비대면 행사와 실외에서 실시하는 대면 행사로 운영된다.

비대면 학교스포츠클럽 한마당은 전국 공통으로 기존 스포츠클럽대회에서 진행했던 종목인 축구와 농구 등 10개 종목과 기초 체력 향상을 위한 종목인 턱걸이, 플랭크 등 5개 종목으로 운영된다.

또한 시교육청은 국학기공, 요가, 음악줄넘기, 티볼 등 4개 종목을 추가하여 학교스포츠클럽 한마당을 진행한다.

비대면 한마당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오는 29일까지 학교에 신청하고 장소에 구애 없이 개별적으로 연습한 후 내달 27일까지 지정된 전용 앱에 개인의 수행 영상을 등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면 학교스포츠클럽 한마당은 실외에서 실시할 수 있는 얼티미트, 연식야구, 소프트볼, 티볼, 족구 5개 종목을 운영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함에 따라 대회의 장을 마련할 수 있었고, 그 동안 신체활동 위축으로 쌓였을 스트레스나 욕구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면 경기는 철저한 방역지침과 아울러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체육활동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면서 진행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한마당은 모든 학생이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스스로 즐겁게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것이며 건강한 정신과 체력을 증진시켜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