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2020.10.05

‘구해줘! 실시간 쌍방향 수업!’ 프로젝트로 중등 원격 수업의 길을 찾다

대구시교육청, 실시간 쌍방향 수업 활성화를 위해 현장과의 랜선 소통을 위한 핀셋 지원에 나서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대구시교육청 중고교 교사들의 실시간 쌍방향 수업 활성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9월, 1차 프로젝트 ‘알.쓸.실.잡.’(알아두면 쓸모있는 실시간 쌍방향 수업 잡학사전) 이후, 대구시교육청은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듣기 위해 ‘알쓸실잡 담벼락’, ‘원격수업 콘텐츠 공유모임 밴드’ 외에도 SNS를 통한 일명 ‘랜선 소통’을 지속해왔다.

지난 9월 14일부터 중고 모두 학교 내 밀집도 2/3로 등교수업을 운영하면서 학교 현장에서는 등교수업과 연계한 ‘원격수업 내실화’에 온 힘을 쏟아 왔다.
대구시교육청은 카드뉴스·리플릿 제작 안내, 수업 웨비나(웹 세미나) 등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통해 원격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에 이어서, 이번에는 현장과 발맞춰 학교 현장 맞춤형 연수로 한 번 더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10월에 실시하는 2차 프로젝트는 일명 ‘구해줘!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학교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시간 쌍방향 수업 자료 및 연수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실시간 쌍방향 수업 운영에서 현장 교사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출결, 평가 관련 카드뉴스와 단위학교 시스템 구축 사례를 담은 리플릿을 제작·보급하고, ▲중, 고교를 대상으로 4개의 강좌 중 필요한 내용과 수준을 선택해 신청하도록 구성해 각 학교에서 어려워하는 주제에 대한 핀셋형 연수 실시 ▲중, 고교 교사를 대상으로 멘토-멘티 사례 나눔 신청을 받아 멘토 교사의 실시간 쌍방향 수업의 성공·실패 경험을 공유하고 멘토-멘티 교사의 정보 교환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대구시교육청은 1차 프로젝트에서 ‘온라인 협력학습의 실제와 어려움’을 주제로 실시했던 수업 웨비나를 심화·확장해 2~3차 수업 웨비나를 실시한다. 

▲2차 웨비나에서는 ‘원격수업에서 우리가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소통 도구로 사용되는 ZOOM, MS TEAMS, 구글 MEET 등을 비롯해, 다양한 디지털 도구 연결 등과 관련한 내용으로 운영한다. 

▲3차 웨비나에서는 ‘다양한 협업 도구를 활용한 원격수업의 실제’를 주제로 구글 프리젠테이션, Whiteboard.fi, 잼보드 등을 실습하는 시간을 가진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서도 대구 원격 수업의 외연 확장과 질적 향상을 위한 많은 교사들이 협력을 통해 지금까지 많은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었다. WITH-코로나 상황에서도 대구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위한 현장의 끊임없는 노력에 발맞춰 앞으로도 원격수업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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