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2020.08.13

‘꿈이음공동체’로 자기주도적 학습과 진로진학 설계 역량 쑥쑥!

‘꿈이음공동체’비대면으로 인한 학습 공백과 학습 격차 줄이기에 나서
진로진학 멘토 선배, 선생님이 학생의 꿈을 이어주는 ‘꿈이음공동체’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현장 밀착형 진로진학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2학기부터 학생과 선배, 학교 선생님이 팀을 이룬 ‘꿈이음공동체’와 ‘꿈이음학교’를 운영한다.
2020학년도 1학기 코로나19로 가정 학습과 온라인 학습이 길어지면서 학습 공백으로 인한 교육격차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학생 스스로 학습 관리 하면서 진로와 진학에 대한 설계를 할 수 있도록 다차원적 지원을 위해 ‘꿈이음공동체’와 ‘꿈이음학교’를 새롭게 시작한다.
‘꿈이음공동체’는 같은 학교 5명 이상의 학생이 교사 1명과 졸업생 선배(대학생) 1명과 한 팀을 이룬 진로진학설계 학습 동아리다.
‘꿈이음공동체’에서 선배(대학생)는 온·오프라인 학습 튜터로 학생들의 학습을 도와주며, 학생들이 진로와 진학에 대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멘토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교사는 학생과 선배의 꿈이음을 지원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맡아 학생들이 부족한 학습을 채우고 원하는 진로를 설계하고 진학으로 이어지도록 돕는다.
‘꿈이음공동체’는 특정 교과를 중심으로 하는 ‘교과형 꿈이음공동체’와 희망하는 진로진학 계열을 중심으로 하는 ‘계열형 꿈이음공동체’로 구분된다.
교과형은 진로진학설계에 부족한 교과목을 선택해 학업 역량 향상에 무게를 두고 운영하고, 계열형의 경우 학생들이 희망하는 진로진학 계열 선배(대학생)가 롤모델이 되어 운영된다.
‘꿈이음학교’는 ‘꿈이음공동체’를 이어주는 중심학교를 말한다.

흩어져 있는 학교마다의 ‘꿈이음공동체’ 간 정보 교류를 통해 운영 성과를 높이고, 교사 연수, 컨퍼런스 등을 운영하게 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꿈이음공동체’모집을 위해 지난 8월 7일까지 공모를 실시했다.

꿈이음공동체 전체 89팀이 응모하며, 이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교과형 47팀, 계열형 27팀, 꿈이음학교 2개교를 최종 선정했다.
대구시교육청은 2학기부터 ‘꿈이음공동체’와 ‘꿈이음학교’를 운영함으로써 교육활동 설계 지원 학생들의 학업과 진로진학설계 역량이 향상될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운영 결과를 반영해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 진로진학담당 관계자는 “비대면과 협력, 건강한 상생이 중요한 화두가 된 시대에 학생들의 학습과 진로진학 설계를 돕는 방법에 대해 학생과 교사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하고 고민한 결과 탄생한 것이 ‘꿈이음공동체’와 ‘꿈이음학교”라며, “학생들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꿈이음공동체 활동을 통해 선배와 선생님이 학생의 학업 전반과 진로진학 설계를 촘촘하게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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