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2020.09.01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재학생, 응시수수료 가상계좌 납부…접수내용 확인 후 반드시 정자체 자필 서명
재학(출신)고교 및 7개 시험지구교육지원청에서 응시원서 접수 및 변경 가능

(경남=뉴스1) 차용준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9월 3일부터 18일까지 도내 고등학교 및 7개 시험지구교육지원청(창원·진주·통영·거창·밀양·김해·양산)에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원서 접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토요일과 공휴일은 제외한다.

이 기간에는 접수내용 변경도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본인이 직접 접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장애인, 수형자, 군복무자, 입원 중인 환자, 원서 접수일 기준 현재 해외거주자(해외여행자 제외)에 한하여 응시자의 직계가족(조부모, 부모, 자녀, 손자/손녀)이 대리 접수를 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련 자가격리자 및 확진자도 대리접수 대상자에 포함하여 대리접수자와 지원자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 제출 시 대리접수가 가능하다.
원서접수를 희망하는 수험생은 응시원서, 응시수수료, 신분증, 여권용 사진 2매를 지참하되, 해당자에 한해서 기타 증빙 서류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원서에 부착하는 사진은 원서접수일 기준 6개월 이내인 2020년 3월 4일 이후 촬영한 사진이어야 한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유효기간 내 주민등록증발급신청확인서, 운전면허증, 기간만료 전 여권, 유효기간 내 청소년증(청소년증발급신청확인서), 사진이 부착되고 성명/생년월일/학교장 직인이 기재된 학생증에 한해 인정한다.

경남교육청은 올해부터 수험생이 납부하는 수능 응시수수료 납부 방식을 현금 납부에서 가상계좌 납부로 전면 개선하여 학교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였다.

이와 더불어 한국교육과정평가원도 접수처(학교, 시험지구교육지원청)에서 직접 가상계좌로 납부할 수 있도록 방법을 바꾸었다.

단, 졸업생은 학적이 없으므로 부득이하게 현금을 내야 한다. 응시수수료 면제자 처리는 지난해와 동일하다.
원서 접수 방법은 응시자가 응시원서 기초자료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접수자가 원서 접수프로그램에 입력하고 응시원서를 출력하여 응시자의 확인과 사진부착 과정을 거쳐 접수가 이루어진다.

이때, 인적사항은 물론이고 본인이 응시하고자 하는 영역과 과목명을 정확하게 기재해야 하며, 응시 원서 출력물과 접수확인서를 확인한 후 반드시 본인이 정자체로 자필 서명해야 한다.
한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지역 감염 사례 확산으로 인하여 원서접수처에서는 별도의 방역 대책을 수립하여 실시한다.

수험생에게 접수처 진입 전 마스크 착용, 발열 검사 및 손소독제 사용 등을 안내하고, 접수처 내의 동선을 최소화하여 밀접 접촉을 피하게 할 예정이다.

다만, 기초자료 작성 후 본인 확인을 위해 잠시 마스크를 내리는 절차가 있다. 
경남교육청 홍정희 교육과정과장은 “올해 수능에서는 2015개정 교육과정이 첫 적용되면서 동시에 현 수능 체제가 마지막으로 적용되므로 수험생들은 대입전형과 맞물려 선택과목 선정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라며, “더 중요한 것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건강상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다. 원서접수 기간 내에 수험생들이 안심하고 접수처를 찾을 수 있도록 방역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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