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2020.09.07

지역의 특화 산업에서 미래를 보며 진로를 탐색하다

대구시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지역특화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탐색 및 설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지역특화 진로체험 프로그램(2기)’을 운영한다.

지역특화 진로체험은 중·고등학생들이 우리 지역의 유망 혹은 주력 산업을 직접 경험하면서 지역의 미래 산업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여 자신의 진로 설계와 전공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의 재확산이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 기업의 현장 방문 대신 학교로 찾아가는 형태로 운영되며, 밀집도를 완화하기 위해 참여 인원수를 축소해 더욱 개별화된 체험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구행복한미래재단’이 대표 기관이 되어 지역 업체들과 컨소시움을 형성해 운영함으로써 사업 추진의 전문성과 인프라 구성 역량을 갖추어 진행한다.

지난 7월 총 25회로 진행된 1기 프로그램에서 22개 중·고등학교 489명이 참여해 섬유, 방송, 뮤지컬의 세 분야에서의 미래 산업의 경향을 살피고 지역의 다양한 직업에 대해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2기는 9월에서 11월 사이에 추진되며, 섬유와 뮤지컬 분야에서 총 3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의 주력 산업인 섬유 분야에서는 ‘섬유의 재발견에서 미래산업을 보다’라는 테마로 업사이클, 신소재와 관련해 각각 5시간의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DIMF에서 미래 산업을 보다’라는 테마로는 뮤지컬을 통해 디지털시대에 더욱 큰 힘을 발휘하고 있는 문화와 예술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오는 9월 8일(화)부터 9월 14일(월) 오후 4시까지 전용 사이트(https://c11.kr/hon2)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교당 최대 2개 프로그램까지 신청 가능하다. 뮤지컬 프로그램의 경우는 기본과 심화 10시간으로 구성되므로 1가지만 신청 가능하다.

강은희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여러 활동들이 위축되고 있는 이 시기에 학생들에게 활력을 주고 꿈을 찾는 좋은 진로 체험의 기회가 될 것이다. 더불어 지역에 대한 관심과 사랑까지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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