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2020.07.05

학생과 교사, 건축전문가와 함께 만드는 미래 학교공간

대구시교육청, 2020년 학교공간혁신사업 대상으로 96개 사업공간 선정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기존 학교 공간을 다양하고 유연한 공간으로 재구조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기존 교육청 자체 공간 관련 사업과 교육부 학교공간혁신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하고 있다.
학교공간혁신 사업은 학교 공간의 주인인 학생 및 교사와 건축전문가가 함께 설계에 참여해 변화가 필요한 학교 공간을 교육과정과 연계한 공간으로 재배치하는 교육부 정책사업(2019년~2023년)이다. 
지난해까지 각 부서별로 추진해 오던 각종 리노베이션 사업, 초등 놀이공간 조성, 도서관 현대화 등 공간 관련 사업을 올해부터 교육시설과 주관으로 통합‧연계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4개 부서, 6개 사업을 학교공간혁신사업으로 통합 공모를 시작했다.

현장 확인 및 평가를 거쳐 사업예산 130억원으로 최종 80교, 96개 사업공간을 선정해 7월부터 건축전문가인 학교공간혁신촉진자를 학교별 매칭해 학교에서 사용자 참여 설계, 실시설계, 공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변화하는 미래 교육환경에 대비해 2018년부터 자체적으로 학교 공간혁신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 공간혁신사업 뿐만 아니라 학교 시설사업 전반에 학교 사용자 중심의 설계로 대구 학교 건축의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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