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2020.07.16

2021 대입 릴레이 입시 설명회 마무리

코로나19로 막힌 대입 정보 소통, 숨통 틔워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대학 입학사정관으로부터 2021학년도 대입 정보를 충분히 제공받을 수 있도록 ‘2021 대입 릴레이 입시 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 대입 릴레이 입시 설명회는 6월 11일(목)을 시작으로 총 7주에 걸쳐 8회 진행되며, 오는 18일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다.

참여 대학은 수도권 23개 대학, 대구·경북권 8개 대학 등 모두 31개 대학이다.
특히, 수도권 대학은 교사 대상 대입 컨퍼런스와도 연계 운영해 대학과 고교 간 소통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설명회에 참석자로 선정되지 못한 학생, 학부모를 위해서는 당일 설명회 영상 자료를 대구진학진로정보센터(http://www.dge.go.kr/jinhak)에 탑재하고 활용토록 안내했다.

매년 개최되는 대구시교육청의 대입 릴레이 입시 설명회는 대학의 입학사정관을 초빙해 각 대학별 입시 전형을 직접 듣고 궁금한 점을 바로 질의할 수 있어 수험생과 학부모가 대입을 준비하는 데 매우 유용한 기회가 되어 왔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코로나19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대구시교육청은 코로나19 예방 관련 지침을 준수하며 방역 안전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우선 설명회 장소를 대구학생문화센터(1,441석)로 정하고 사전 신청자 중 300명을 선정(최대 수용 인용 대비 20%)해 지정좌석제로 운영했다.

시설 방역과 환기를 철저히 하고, 안전거리 유지, 개인별 손 소독, 마스크 착용은 물론 소독용 물티슈 및 니트릴 장갑 배부 등 개인 방역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당초 대구시교육청에서도 온라인 설명회로 변경해 개최하고자 대학에 요청했으나, 향후 자체 온라인 자료를 제작할 예정이라는 이유로 응하지 않은 대학이 많았다.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는 지금까지 설명회가 잘 진행되어 온 것은 방역안전을 위해 노력한 점도 있지만, 이를 잘 실천해 준 대구 학생과 학부모님의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지역사회가 함께 마음을 모아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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