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2020.06.23

대구시교육청, 진로활동실 구축으로 미래형 진로교육 활성화 박차

올해 중·고 10개교, 함께 탐색하고 미래를 찾는 진로교육전용실 추가 구축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학생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관내 중·고등학교에 진로활동실을 구축해 미래형 진로교육을 활성화해 나간다.

진로활동실은 진로전담교사가 상주하며 진로수업을 진행하거나 진학진로 상담 등을 통해 학생들의 궁금증과 답답함을 해결 할 수 있는 진로교육 전용 공간이다.
진로활동실에는 다양한 입시정보와 진로진학교육 콘텐츠를 비치해 학생이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진로탐색 및 체험, 진로 설계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친구들과 함께 정보를 공유하며 진로 동아리 활동을 하는 곳으로 활용된다.

시교육청은 2012년부터 진로정보 제공과 내실 있는 진로활동을 위해 진로활동실 구축을 시작해, 2019년까지 중·고등학교 전체 218교 중 164개교에 진로활동실 구축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학교는 진로활동실을 적극 활용해 일시적인 진로진학 교육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진로진학교육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진로진학에 대한 좀 더 다양한 정보를 상시적으로 제공 할 수 있게 되었다.

올해도 시교육청은 지난 5월 진로활동실이 없는 중·고등학교 54개교 중 유휴교실이 있고, 진로전담교사가 상주하며 기존시설과 통합활용 가능한 학교 10교(중7교, 고3교)를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는 교당 2천만의 예산을 지원 받아 기존 도서실, 모둠학습실, 컴퓨터실, 교과교실 등과 통합 운영하거나, 유휴교실을 활용해 진로커리어 라이브러리 마련, 진로포트폴리오 비치, 상담 공간 마련 등으로 미래에 대한 꿈을 활성화해 나갈 수 있도록 진로전용 공간 구축을 추진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진로체험활동 어려운 상황에서, 개별 맞춤형 진로진학 교육서비스에 대한 학생, 학부모의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며, “진로활동실이 학생들에게 질 높은 진로진학정보를 빠르게 제공하고, 스스로 탐색하고 활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도록 해 학생들이 미래를 주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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