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2020.06.23

구암중, 2020 회장기 전국소프트볼대회 중학부 우승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대구 구암중학교 소프트볼 선수단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횡성에서 열린 ‘2020. 회장기 전국소프트볼대회 중학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코로나19로 예년에 비해 늦게 개최된 대회에서 작년에 결승에서 아쉽게 패배한 강호 서울 ○○여중을 대상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학교 우승뿐 아니라 학교 공로상, 감독상, 최우수상, 투수상, 타격상, 도루상, 미기상 등 전 영역의 수상을 거의 휩쓸었다.

선수들은 새 학기를 맞이하기 전부터 대회전까지 감염병 예방을 위해 단체 연습보다 개별 연습으로 합을 맞추고, 새로운 신입 선수를 맞이하면서 개별 연습을 기초로 단체 합 맞추기, 무더운 날씨 등 어려움도 많았다.

선수는 총 10여 명으로 부상이라도 당하면 대체할 선수가 부족하기에 매일 줄넘기, 달리기, 체력훈련 등 기초기본 운동을 했으며, 감염병 사태에서 일대일 연습과 훈련이라는 고된 과정을 견디고 거쳤기에 더욱 값진 승리였고, 우승이었다.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3학년 김○○ 학생은 “좋은 감독님, 선생님, 친구들을 만나 단합과 협동을 배우고 익히며 작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해는 이번 우승을 계기로 더욱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자신감이 생겼고 기쁘다”고 말했다.

우수투수상을 받은 박○○ 학생은 “연습은 힘들었지만 함께 이룬 우승이라 뜻깊고, 다 같이 열심히 해준 감독님, 친구들에게 고맙고, 올해 목표 하나를 이룬 것 같아 무척 기쁘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자 교장은 “소프트볼 교기 창단 후 3년의 짧은 기간에 전국 최고의 실력을 갖춘 우승팀으로 서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고 그동안 선수, 지도자, 학교가 함께 노력하고 지원하여 좋은 결과를 거두어 자랑스럽다. 오늘의 성과가 내일의 푸른 하늘을 향해 꿈을 쏘아 올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더욱 발전하기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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