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2020.06.30

지치고 힘든 마음, 치유해 드립니다

대구교육연수원, 교원의 마음을 위로하고 불안을 치유하는 유튜브 생방송 힐링연수 실시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대구교육연수원은 지난 29일 교원을 대상으로 “코로나 19시대 - 내 마음의 근육은 튼튼하게, 타인과의 관계는 단단하게”라는 주제로 유튜브 생방송 연수를 실시했다.

강의는 마음치유ㆍ심리상담 전문가이자 KBS, EBS, 세상을 바꾸는 15분에 출연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더 마음 공감학교의 박상미 대표가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과 원격수업 전면 실시, 순차적인 등교수업과 같은 교육모습의 큰 변화로 스트레스, 긴장, 불안감을 겪고 있는 교원의 마음을 위로하고 공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1,2부로 구성되어 150분간 대구교육연수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 연수의 1부는 치유와 회복의 시간으로, 박상미 강사가 마음 이해, 부정적 감정 조절, 마음 상처 치유 등의 마음 건강법을 소개하여 교원들이 스스로 마음 치유를 하도록 도왔다.

2부는 소통과 공감의 시간으로 초중등 교사 2명이 패널로 출연하여 강사와 함께 강의 내용이나 현장 경험에 대한 연수생의 질문과 고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연수생들은 교재인 「마음아, 넌 누구니」를 미리 배부 받아 자율적으로 독서한 후 연수에 참여하며, 생방송 시간에는 유튜브 채팅창을 통해 교재 내용에 대해 궁금한 점이나 소감, 자신만의 경험담 등을 공유할 수 있었다.
연수생인 A교사는 “3월부터 지금까지 마음이 편했던 적이 없다. 동료에 비해 늘 부족한 것 같은 마음에 스트레스가 많다. 교재를 미리 읽었는데 막혀있던 가슴 한 켠이 다소 뚫리는 느낌을 받았다. 강사님께 질문드릴 내용도 메모해 두었다가, 생방송 강의중에 질문 남겼는데 이에 대해 즉답을 받을 수 있어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김승한 원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예년에 비해 선생님들의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다는 현장의 소리를 경청하여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 이번 연수의 주제처럼 선생님들의 마음 근육이 튼튼해지고 학생, 학부모, 동료와의 관계는 더 단단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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