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2020.06.10

메타인지(meta-cognition)를 이해하면 지혜가 보인다

대구시교육청, 2020 학부모아카데미 제1강 온라인 쌍방향 강연으로 진행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2일 오후 7시,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를 초빙해 ‘나를 바꾸는 시간! 2020 학부모아카데미’의 첫 번째 강연의 문을 연다.

‘메타인지(meta-cognition)를 이해하면 지혜가 보인다’는 주제로 온라인 쌍방향 강연으로 진행되는 제1강은 저녁 시간대에 개최되어 학부모뿐만 아니라 학생, 교직원, 일반 시민 등 신청자가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장소면 어디든 상관없이 휴대폰 및 PC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번 강연은 교육감의 인사말씀 및 강사소개를 시작으로 강사의 강연이 이어지고 두 명의 교사 패널이 채팅창으로 올라온 질문을 활용해 질의응답을 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강은희 교육감 공약사항으로 2018년부터 3년째 개최되고 있는 이 사업은 이호선 박사, 최진석, 이우일, 유영만 교수 등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평일 오전에 집합 강연으로만 운영됐다.

2019년의 경우 8회 강연에 모두 참여한 학부모가 상당수로 마니아층을 확보한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으며, 올해는 더 많은 학부모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쌍방향 강연, 주말, 평일 저녁 강연 등 방법을 다양화해 운영한다.

제1강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학부모아카데미는 ▲9월에는 지식생태학자 유영만 교수 ▲10월에는 방송출연만 600여 회에 빛나는 송진구 교수 ▲11월에는 독일통일을 지켜본 통일 전문가 양창석 교수 ▲12월에는 이지성 교수 등이 강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9월 유영만 교수의 강연은 ‘화요일의 인문학’과 공동으로 기획해 업무의 효율성을 꾀하면서 학부모와 교직원 모두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해 집합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되어 학부모님들이 자녀교육에 관한 정보를 얻을 기회가 많이 축소된 상황에서 온라인으로나마 유명 강사의 강연을 제공해드릴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강연의 주제인 메타인지가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할 줄 아는 능력’인데 공부나 성공에 IQ보다 더 연관성이 크다. 더욱 중요한 것은 후천적인 훈련이나 노력에 의해 발달시킬 수 있다고 하니 많은 학부모님들이 참여해 자녀교육에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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