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의융합교육원, 현장 수업 지원 콘텐츠 제작 보급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대구창의융합교육원은 코로나19로 교실에서 창의적 체험활동을 지도하는 교사를 지원하기 위해 중학교 66교 733개 학급 및 동아리에 과학ㆍ수학ㆍ소프트웨어 영역의 창의적 체험활동 지도 자료를 제작해 10일부터 보급한다.

창의적 체험활동 지도 자료는 과학 4종, 수학 2종, 소프트웨어 3종으로 지도안, 수업용 PPT, 동영상, 활동지 등이 개발되었으며, 교사가 수업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료를 교사의 전자우편(E-mail)을 통해 제공한다.

과학 영역은 ▲밀도와 부력을 주제로 한 ‘열기구의 비밀’ ▲달의 위상 변화를 쉽게 관찰할 수 있는 실험 장치를 제작하고 원리를 알아보는 ‘달의 위상관찰 장치 만들기’ ▲‘VR 영상을 활용한 태양계 탐사’ ▲적정기술에 대해 알아보고 그 중 하나인 페트병 전구를 제작하고 가장 효율적인 전구를 만들 수 있는 조건을 알아보는 ‘적정기술! 페트병 전구’ 등으로 구성됐다.

탐구활동 중심으로 1학년 자유학년, 프로젝트 수업, 창의적 체험활동 등 학교의 상황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수학 영역의 ‘위기에 빠진 수학자를 구출하라’는 제한된 시간 내에 주어진 수학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수학적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제작된 미션 게임이다.

‘우리 역사 속 수학을 찾아서’는 우리 조상들의 우수한 수학적 업적을 퀴즈를 통해 알아보면서 수학에 친근감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소프트웨어 영역의 ‘생활 소품으로 만드는 아두이노 무드등’은 LED 와이어로 액자를 꾸미고 아두이노 회로를  구성해보는 메이커 교육활동이며, ‘내가 만드는 VR 속 세상’은 코스페이시스 사이트를 통해 VR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인공지능 프로그램 만들기’는 아키네이터 등을 활용한 인공지능 체험과, MachineLearning for Kids를 활용한 게임 제작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장진주 원장은 “우리원에서 직접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경험했으면 좋겠지만 1학기에는 창의적 체험활동을 하지 못해서 아쉽다. 이번에 지원하는 창의적 체험활동 지도 자료가 교사들에게는 교육지도에 도움이 되고, 학생들에게는 교실에서 다양한 융합적 체험을 경험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