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2020.06.17

학교로 찾아가는 세계문화체험학습으로 다문화 역량 키워요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 찾아가는 세계문화체험학습 운영으로 다문화교육 지원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으로 인해 다양한 체험학습 운영이 어려운 학교들의 교육 활동을 지원하고자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세계문화체험학습’을 운영한다.

특히,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학사일정 조정이나 체험학습의 축소로 세계문화체험학습 참여가 어려운 학교 현장에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세계문화체험학습을 제공함으로써, 학교 현장 요구를 반영한 실질적인 다문화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프로그램 실시 전,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세계문화체험 강사들의 코로나19 별도 검사를 실시해 안전성도 확보했다.

‘찾아가는 세계문화체험학습’은 초등학교 4~6학년, 중학교 1~2학년 학생 대상의 세계문화를 탐구하고 학습하는 7개 세계문화 주제(음악, 의상, 놀이, 언어, 차(茶), 음식, 공예) 중심의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5일부터 운영을 시작해 7월 31일까지 31개교의 신청을 받아 총 2,566명의 학생들에게 세계문화 이해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다국가(중국, 일본, 베트남, 몽골, 러시아) 출신 세계문화체험학습 강사들이 학교로 찾아가, 7개의 세계문화 주제로 여러 나라의 문화를 살펴보고, 강의와 시연, 실습 등으로 세계문화를 이해하는 수업을 한다.

이를 위해 자체 제작된‘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 체험 워크북’을 함께 제공해, 학생들의 세계문화의 이해를 높이고 체험학습의 효율성을 높였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김○○(계성중 1학년) 학생은 “여러 나라의 음악이나 놀이, 음식 등에 대해 체험하며 다양한 나라의 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고, 세계 여러 나라의 악기를 연주해 보고 게임도 하면서 즐거운 추억을 하나 간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찾아가는 세계문화체험학습을 통한 다문화교육 지원이 많은 학생들에게 세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생각되며, 이러한 교육 지원들이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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