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2020.05.07

코로나19로부터 학교급식의 안전을 지키자!

침산중, 등교 수업을 대비해 투명 칸막이 및 간편 급식 준비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대구침산중학교는 등교 수업으로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해 학생 식당 내 투명 칸막이(6인용) 62개를 설치하고, 등교 후 제공할 간편 급식을 위한 도시락 용기를 구입하는 등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저, 식당에 설치한 칸막이는 투명한 폴리카보네이트를 사용해 제작된 것으로 코로나19 전파의 가장 큰 원인인 비말감염을 차단하고, 학생들 간의 일정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 코로나19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등교 수업이 이루어지는 첫 주간에는 간편 급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간편 급식’은 조리실에서 직접 조리한 밥, 반찬 1종류와 완제품으로 된 후식 1~2종으로 구성된 급식으로 대구시교육청에서 간편 급식에 대한 시범운영 실시 및 T/F팀에서 완성한 레시피를 각 학교별로 보급한 바 있다.

학생들은 각 교실에서 간편 급식을 배식 받음으로써 많은 학생들이 한 공간에 모이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더운 날씨로 식중독 위험 지수도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에서 김혜림 영양교사는 구획이 있는 용기사용을 결정해 음식 간의 교차오염 위험도를 낮추었다. 
신영철 교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등교개학을 했을 때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은, 전교생이 모이는 점심시간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 학교는 안전한 급식을 위한 다방면의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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