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2020.05.08

대구남부교육지원청, 장애 영·유아 학급 대상 놀이꾸러미 및 카네이션 전달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대구남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7일 영·유아학급 소속 가정에 담임교사가 직접 쓴 손편지와 카네이션, 보호자와 함께 놀이할 수 있는 놀이꾸러미를 전달했다.
남부교육지원청은 건강상의 이유로 잦은 입원과 통원치료 등으로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재원이 어려운 장애 영·유아를 위헤 특수교육지원센터에 영·유아학급 2학급을 설치했으며, 현재 4명의 영·유아가 재원하고 있다. 
매년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해 아이들과 함께 만들었던 카네이션을 담임교사가 대신 정성스럽게 만들고, 영아용 놀이꾸러미는 리듬악기 3종 세트, 숫자 헝겊 책, 초점 사운드 북 등으로 구성되고, 유아용 놀이꾸러미는  3색 아이클레이, 음이온 세라믹 식물 키우기, 동화책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감염 예방을 위해 유아용 마스크와 손소독제도 함께 전달했다.
놀이꾸러미를 받은 한 유아는 “선생님 선물 들고 왔어요? 산타클로스도 선물 주는데 선생님 산타클로스에요?”라고 말하며 해맑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또한 학부모는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어 걱정이 많았는데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놀이꾸러미를 제공받아서 좋다. 그리고 정성스럽게 만든 카네이션과 손편지에 감사드린다. 빨리 개학해 아이가 수업에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최수환 교육장은 “특수교육지원센터 장애 영·유아학급 담임교사들이 마음을 모아 준비한 놀이꾸러미로 학습 공백을 최소화해 개학 후 밝은 모습으로 만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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