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2020.05.03

미세먼지 잡는‘운동장 스프링클러’집중보수 실시

대구교육시설지원센터, 학교 운동장 스프링클러 최우선 순위로 보수지원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대구교육시설지원센터는 봄철 불청객인 미세먼지와 황사로부터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고장이나 파손된 ʻ운동장 스프링클러ʼ를 최우선적으로 집중보수를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이라는 상황에서 미세먼지 피해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다소 주춤한 상태이지만 언제든지 학생들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악화될 수 있는 만큼 대구교육시설지원센터가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운동장 스프링클러 보수지원 사업은 2019년부터 대구교육시설지원센터에서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으로 작년 한해에만 118개 학교에 대해 신속하게 보수지원을 완료하여 100% 정상가동 시켰다.
대구지역 대부분의 학교에서 사용하는 운동장 스프링클러는 운동장 전체에 수시로 물을 뿌려 미세먼지 발생을 신속하게 차단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시설 장비로 학교당 평균 6~8개가 설치되어 있다.
그러나 운동장에 깔린 마사토가 수시로 유입되어 고장이 나거나 잦은 파손으로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는 스프링클러의 특성상 전문지식이 부족한 학교에서는 유지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구교육시설지원센터는 운동장 스프링클러의 효율적인 운영과 안정적인 작동을 위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순차적인 순회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교육시설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dge.go.kr/defsc/main.do)를 통해 학교의 보수신청을 받아 전담팀을 통해 최우선 순위로 신속하게 지원한다.
또한 수시로 발생하는 경미한 고장에 대해서는 학교에서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운동장 스프링클러 관리요령 동영상’을 제작하여 대구교육시설지원센터 홈페이지에 탑재・안내하고 있다.
대구교육시설지원센터 관계자는 “운동장 스프링클러는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매우 중요한 시설”이라며 “지속적인 점검과 신속한 보수로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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