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2020.05.03

온라인 개학, 1수업 2교사제 ‘On-Air’

1수업 2교사 운영으로 온라인개학(원격수업) 기간 중, 학습격차 예방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기초기본학력 보장을 위해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1수업 2교사제’ 운영이 학습 격차 예방과 개인별 맞춤형 학습 지도에 큰 도움을 주며, 온라인개학에 따른 원격수업의 신뢰도 및 만족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
대구중학교에서는 전 학년 수학교과 실시간 쌍방향 화상 수업과 e-학습터 기반 수업 운영에 ‘1수업 2교사제’의 학습보조강사가 참여하고 있다.
수업 진행 중, 학습지원강사는 교사가 진행하는 수업에 대한 학생 반응을 관찰하며, 1:1 즉각적인 피드백과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수업 참여 학생은 “수업 중 이해하기 어려운 질문은 다른 친구들 눈치 보지 않고 바로 질문하고, 선생님께서 개인별로 답을 주어 기분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경일중학교에서는 실시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수업 플랫폼(네이버 밴드)을 활용해 개인별 맞춤형 피드백에 집중하고 있다.

‘1수업 2교사제’로 운영되는 2, 3학년 수학 교과는 교사가 제작한 수업 콘텐츠를 통해 개념을 학습하고. 학생 개인별 배움기록장에 작성한 과제를 지도 교사와 공유하며 1:1 채팅으로 피드백을 주고받는다.

개인별 피드백 과정을 통해 과제 수행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을 확인해, 학습지원강사의 집중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학습격차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 
원격수업이라는 새로운 교육환경 속에서 ‘1수업 2교사제’ 사업 운영이 그 가치를 더하며 현장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가운데, 현장의 만족도와 함께 해마다 운영 희망 학교가 증가해, 2020학년도 현재 중학교 66교(학습보조강사 101명)가 선정되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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