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2020.04.20

경대사대부초, ‘첫인사 눈맞춤 시간’으로 1학년이 되었어요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과 학부모, 담임이 함께 입학식 참석을 대신하여 화상으로 만나다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이하 경대사대부초)는 20일 전국적으로 1~3학년 온라인 개학이 시작되면서, 유치원을 졸업하고 학교생활을 처음 시작하게 된 1학년 학생들의 입학식을 ‘첫인사 눈맞춤 시간’으로 대신하여 실시한다. 
EBS를 활용한 아침 수업 시간이 지나고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첫인사 눈맞춤 시간’은 구글 Meet 대화방에서 학생들이 학부모이 참여한 가운데 이루어진다.

구글 Meet 대화방이 생기는 구글 G-suite는 IB 후보학교인 본교의 온라인 학습 플랫폼으로 미리 학습을 위한 신입생용 아이디가 배부되었기에 이번 시간만을 위해 새로 가입하는 등의 번거로움은 없다.

또한, 이번 행사를 위해 미리 담임교사와 학부모들이 화상 대화 연습을 해 온 상황이어서 접속에 문제가 없을 것이다.
담임교사가 학생들의 얼굴을 보면서 한 명 한 명에게 이름을 불러주고, 축하의 인사를 전하는 것으로 시작되며 다정한 인사 이외에도 새로운 학교생활에 대하여 당부할 이야기, 온라인 학습과 관련하여 스마트폰의 사용, 언어폭력 등에 대해 생각해 볼 이야기 등의 안내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상근 교장은 “유치원을 막 졸업한 어린 친구들, 학부모님들과 직접 대면하면서 입학식을 개최하지 못해 아쉽지만, 모두의 건강을 위한 이번 첫인사 눈맞춤 시간이 뜻깊게 여겨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1학년 신입생 강나경 학생은 “새 선생님과 친구들을 화면으로나마 만나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빨리 학교에 직접 가고 싶다”고 말했다. 
온라인 개학 이후 1학년 신입생들은 EBS 및 e학습터의 콘텐츠를 학습하는 것을 중심으로 하되, 구글 클래스룸에 간단한 출석 과제를 탑재하여 학생과의 피드백 공간을 가질 예정이다. 더불어 주 1회 정도 개인별로 화상 통화, 전화 등을 통하여 학생의 생활지도 전반을 꾸준히 확인할 계획이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