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2020.04.23

대구교육청, 학교 내 코로나19 발생 대응훈련 실시

개학 후 학교 내 코로나19 유증상자 및 확진자 발생 시 대응능력 제고 기대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등교 수업 이후 학교 내 코로나19 확진자 및 유증상자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학교, 교육(지원)청, 보건당국 합동으로 ‘학교 내 코로나19 발생 대응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대응훈련은 대구시교육청과 4개 교육지원청별로 총 5회에 걸쳐 실시되며, 교육지원청은 지난 17일 남부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21일까지 동부, 서부, 달성교육지원청에서 각각 실시했다.
대구시교육청은 22일 오후 2시 30분 시교육청 회의실(본관 2층)에서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김종연 부단장을 초청해, 학교 및 유치원의 코로나19 대응 담당자, 대구시 관내 구(군) 보건소 감염병 관리 담당자,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및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코로나19 현장지원반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응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학교 내 코로나19 발생 대응훈련’은 학교 내 코로나19 확진자나 유증상자가 발생한 3가지 상황을 설정한 후, 각 상황별로 따른 담임교사, 보건교사, 교장(감), 교육(지원)청, 보건소 등이 각자의 역할과 협력 방안 등을 토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학생 등교 수업 이후에는 학교가 집단감염 및 또다른 지역사회 감염 게이트가 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학교 및 교육청 업무담당자, 보건소, 대구시감염병관리지원단 등 학생 감염병관리 유관기관의 협력체계를 견고히 하고, 질병관리본부에서 수립한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역학조사지침의 실효성을 평가한다.

학생, 교직원, 학부모의 연락체계를 점검하고 상황 별 대처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학교와 유치원이 코로나19 예방 및 대응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교육기관 코로나19 예방 및 대응 매뉴얼’을 배포했다. 그리고 등교 수업 이후 학교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학교 코로나19 현장지원단과 학교 안정화지원단을 구성해 학교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코로나19 예방 및 증상 발생 시 대처 방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코로나19 교육용 동영상을 제작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대응훈련을 통해 학교 구성원의 코로나19 대응 역량을 키우는 것은 중요하며, 자칫 소홀해 줄 수 있는 사회적 거리 지키기, 개인 예방수칙 준수 등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코로나19를 반드시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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