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2020.04.14

충북교육청, 고교 학생회 중심 투표 참여 캠페인 실시 -

만18세 고교생들의 자발적인 ‘첫 투표 참여 캠페인’

(충북=뉴스1) 이호상 기자

이번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생애 첫 투표를 하게 되는 만 18세 청소년들의 투표 참여 독려를 위해 충북 도내 고등학교 학생회의 ‘첫 투표 참여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어 화제다.
‘첫 투표 참여 캠페인’은 충청북도교육청 ‘중등민주시민연구회’ 선생님들의 제안에 학생회의 자체 운영 결정으로 진행되었다.
학생자치 활동으로 진행되는 이 캠페인은 청석고와 주성고 학생회의 선거 참여 이벤트를 시작으로 흥덕고, 오송고, 봉명고, 서전고, 산남고 등 학교에서 자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청석고와 주성고 학생회는 1~3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손그림 제작 릴레이 ▲선거 N행시 릴레이, ▲선거 독려 ‘16자’ 표어 릴레이 등 캠페인 활동을 두 학교 학생회가 연합하여 진행하고 있다.
또한 봉명고와 서전고 학생회의 경우는 ▲‘No Vote? No ____!’ 작성 캠페인을 자신의 SNS에 탑재하고, 다음 학생을 지명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산남고 학생회는 투표 참여 독려와 투표 방법을 학생들에게 동영상으로 제작하기도 하였다.
청석고 학생회장 김민기(3학년)는 “긴 휴업과 원격수업으로 학교에서 선거교육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서 첫 투표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번 투표 참여 캠페인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로 하여금 정치에 대한 관심을 깨우고 민주주의의 실현에 기여한 것 같아 스스로에게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장 선생님들의 제안과 학생회를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 캠페인을 통해 실천을 통한 생활 속 선거교육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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