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2020.04.15

경대사대부초, 학생 참여형 원격수업으로 온라인 개학에 만전

학년성을 고려한 쌍방향 원격수업 구축으로 내실 있는 온라인 개학에 대비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이하 경대사대부초)는 4월 16일(4-6학년), 4월 20일(1-3학년) 전국적으로 시작되는 온라인 개학에 대비하여 학생 참여형 원격수업을 통한 내실 있는 개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원격수업을 학년성을 반영하여 설계하여 학년 단위로 수업의 형태, 학생 참여 방식 등이 달리 추진되어 원격수업의 질 관리를 제고한다.
먼저, 4월 9일 원격수업관리위원회를 구성하여 협의를 통해 구글 클래스룸을 기본으로 학년별 활용 플랫폼을 다양하게 결정하여 학습자의 특성을 반영하기로 결정하였다.

특히 경대사대부초는 IB후보학교로서 온라인 상호작용을 강조하고 있는 IB교육의 특성에 발맞추어 구글 클래스룸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었기에, 구글 클래스룸을 학급 운영 중심 플랫폼으로 지정하기 용이하였다. 
5-6학년의 경우 주 3회 구글Meet를 활용하여 화상 조회를 운영하며, 구글 클래스룸에서 출석을 확인하는 등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다양한 문서 형태를 활용 가능한 15종의 원격 과제 형태를 개발하여 구글 클래스룸에 과제로 제공할 예정이며, 학생들의 학습 결과물에 대한 채점 및 피드백 제공할 예정이다.

각종 수업 영상 자료는 e학습터, EBS 외의 다양한 매체의 컨텐츠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엔트리, 디지털 교과서 등 다양한 형태의 학습 방법도 도입한다.
3-4학년의 경우 주 1회 6명씩 조를 나누어 구글Meet에 참가하면서 생활 및 학습 지도의 창구를 마련할 예정이다.

학습 전반에는 e학습터 등의 다양한 컨텐츠를 활용하되 배운 내용을 융합하여 구글 클래스룸에 장기 과제를 제시하여, 활동형 원격수업에 좀 더 중점을 두고, 교사는 댓글, 전화, 화상 토론 등을 통하여 학생의 장기적인 학습 과제에 대한 피드백을 꾸준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1-2학년의 경우 EBS 및 e학습터의 콘텐츠를 학습하는 것을 중심으로 하되, 구글 클래스룸에 간단한 출석 과제를 탑재하여 학생과의 피드백 공간을 마련한다.

학생들이 각종 원격 수업도구의 활용에 취약하기 때문에 사전에 예비 활동으로 온라인 활용과 관련한 교육을 충분히 안내하는 한편, 참여의 부담을 줄여 학습자의 학습 의욕을 높일 예정이다. 
원격수업의 방침을 학년별로 온라인 개학 가정통신문으로 제작, 사전 배부하여 온라인 개학에 대한 학생 및 학부모의 이해를 높이고자 했다.

온라인 개학 이전으로 학년 및 반별 시간을 달리한 드라이브 쓰루 방식으로 학부모에게 교과서, 직접 전달할 유인물 등을 배부하고 사전에 크롬북 등의 수요조사를 통하여 기기 대여를 하는 등 원격수업에 대한 물리적 환경 조성을 철저히 하였다.

또 저작권 교육, 사이버 폭력 예방 교육 등을 충분히 안내하여 온라인 학습 전 주의해야 할 사항을 학생들이 숙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상근 교장은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 모두가 건강을 최우선시하는 가운데, 이번 계기로 IB교육의 학습자상 중 하나인 Risk takers(도전하는 사람)로 성장할 수 있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경대사대부초는 온라인 개학 이후에도 동학년 교사 중심의 피드백 과정을 통하여 원격수업의 질적 향상을 제고할 방침이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