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2020.04.16

경남교육청, 2020년도 주민참여예산제 대폭 개선

연중 사업 공모, 위원회 전문성 강화, 양방향 소통 시스템 강화 등

(경남=뉴스1) 차용준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도민 참여를 다양화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제를 대폭 개선했다. 
경남교육청은 도민과 함께 ‘배움이 즐거운 학교, 함께 가꾸는 경남교육’ 실현을 위해 ‘2020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계획’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운영 계획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서면 심의로 대신했다. 
우선 의견수렴을 사업공모 방식으로 전환한다.

그간 비정형화된 단순 의견을 기존사업 등에 매칭하던 방식에서, 구체적인 사업공모 방식으로 바꿔 실질적인 주민 제안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사업공모와 모바일 설문 참여 등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여 도민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제고한다. 
5월에 구성할 ‘제5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창원, 김해지역 편중을 개선하여 지역별 위원 1명 이상 선발, 재정전문가 및 비영리민간단체 참여 확대 등 지역대표성과 전문성, 민·관 협의 기능을 강화한다. 
아울러 주로 도시지역에서 개최하던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지역별·대상별(학생, 학부모, 일반도민 등) 맞춤형 연수로 전환하며, 홈페이지에 예산자료실를 신설하여 예산용어해설과 연수자료를 제공하여 교육재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자가학습이 가능하도록 한다.
도의회에 제출할 주민참여예산 의견서를 보다 구체화하며,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모니터링과 성과평가·환류 기능을 신설하여 사업의 효과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교육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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