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2020.01.13

대구소프트웨어고 실리콘밸리 취업 날개를 달다

글로벌 현장학습 참여 학생 13명 중 6명 실리콘밸리 기업체 취업 확정



[뉴스1]   대구소프트웨어고등학교(교장 안병규)가 교육부, 대구광역시교육청,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달성군청,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등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9월 전국 고등학교 최초로 실리콘밸리에서 12주 동안 실시된 ‘2019년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에 참여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글로벌 현장학습에 참여한 3학년 학생 13명 가운데 6명은 실리콘밸리 기업체에, 그 외 7명은 국내 SW개발 업체에 취업이 확정되어 글로벌 현장학습에 참여한 학생들 모두가 취업에 성공했다.

피지오큐(PhysioCue)에서 현장학습을 한 임베디드소프트웨어과 김민기 학생이 현장학습 기간 동안 개발한 편두통 모니터링 기기의 어플리케이션은 현재 회사의 편두통 모니터링 기기의 시연용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허찬영 학생과 남가영 학생은 카팜(KarFarm)에서 현재 설립 중인 서울지사에, 정은진 학생과 강서연 학생은 스윗(Swit) 서울지사에, 박태형 학생은 미씽크(Methinks) 서울지사에 취업이 확정되었다.

실리콘밸리에 있는 대다수의 SW 개발 업체들은 높은 인건비 때문에 실리콘밸리 본사에서는 마케팅과 홍보를 담당하고, 개발은 한국을 비롯한 인도, 베트남, 중국 등에 소재한 지사에서 담당하고 있다.

학생들은 각자의 현장학습 업체에서 주어진 프로젝트를 수행하기에도 바쁜 시간 속에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세계적인 기업인 구글, 링크드인 개발자와의 간담회도 가졌다.
특히 자선 교육 비영리 단체인 BAKG(Bay Area K-Group)에서 주관한 현지 교포 자녀인 초·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한 ‘드론을 활용한 코딩 스쿨’에 조교로 6주간 매주 토요일 오전에 4시간씩 참여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은 수강학생 및 학부모, 강사들로부터 호평을 들었을 뿐만 아니라 BAKG로부터 현장학습 참여 학생 모두가 감사장을 받았다. 

안병규 교장은 “처음으로 참여한 글로벌 현장학습에서  우리학교 학생들이 이렇게 좋은 성과를 이루어 낸 것은 교육부, 대구광역시교육청,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달성군청,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과 학교의 역량을 집중해 SW 개발 분야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그 동안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학교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학생들에게 실리콘밸리의 창업생태계와 기술변화를 익힐 수 있도록 해 SW 개발 분야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전국 최고의 고등학교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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