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2019.12.03

‘빛솔합창단’ 전국장애인행복나눔페스티벌 대상(국무총리상) 수상

4개 고등학교(경북여고, 도원고, 서부고, 학남고)에 재학 중인 특수학급 지적 장애학생 30여명으로 구성

 



[뉴스1]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 지난 11월 29일(금) 오후 2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열린 ‘2019년 전국 장애인 행복나눔 페스티벌'에서 대구 고등학교 특수학급연합 ‘빛솔합창단’이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본 대회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대전시와 대전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한 행사로 예선을 거친 각 17개 시·도 대표팀이 본선 경연을 펼쳤다.
대구 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 30여명으로 구성된 ‘빛솔합창단’은 이날 ‘아름다운 강산’을 편곡해 부채춤과 태극기 퍼포먼스에 브라스밴드, 드럼과 어우러진 환상의 무대를 선보이며 대상 수상의 최고의 영광을 거두게 되었다.

‘빛솔합창단’은 경북여고, 도원고, 서부고, 학남고 4개 고등학교의 특수학급 지적장애학생들로 구성된 합창단으로, 지난 2014년 지역사회기관이용과 여가문화생활을 위한 수업을 위해 매주 수, 목요일 방과 후 2시간씩 대구청소년문화의집에 모여 연습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의 지원과 특수교사의 열정에 힘입어 ‘빛솔합창단’은  지난 2014년 처음 출전한 ‘제2회 전국지적장애인합창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 2015년 ‘제3회 전국지적장애인합창대회’ 대상, 지난 2016년과 2018년 ‘대한민국어울림축전 합창 경연대회’ 대상 2회 수상, ‘2019 전국발달장애인합창대회’ 최우수 등 전국단위 대회에서 성과를 거양하고 있다.

빛솔합창단의 이창희 지휘자(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 는 “장애학생으로 구성된 합창단을 지도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고 감사하며 앞으로도 장애학생의 음악적인 성장 뿐 아니라 장애인식 개선과 소통의 기회가 많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공감문화 실현을 위한 장애학생의 문화예술 사업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기회를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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