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2019.12.10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미래교실서 수업 시연

오동주 교사와 학생 8명 인공지능 챗봇 활용 미래교육 수업 펼쳐

 



[뉴스1]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지난 11월 25일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미래교실 부스에서 부산 광남초 오동주 교사와 학생 8명이 ‘인공지능 챗봇을 활용한 수업’을 시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수업은 지능형 학습관리시스템(LMS-Learning Management System)인 블랙보드(Blackboard)를 활용하여 인공지능 챗봇과 대화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즉시 얻을 수 있는 첨단 미래교육이다.

이날 오동주 교사와 4학년 학생 8명(정은재, 강동훈, 양세림, 박기찬, 여우현, 정시원, 박시현, 박규린) 등이 ‘한-아세안 공공행정 혁신 전시회에 설치된 미래교실에서 공개수업을 펼쳤다.
이들은 ‘다양한 문화(아세안)의 모습을 살펴보고 공통점을 찾아보기’를 주제로 친구처럼 대화할 수 있는 인공지능 챗봇을 활용해 아세안 10개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사회과 수업을 시연했다.

수업에 활용한 챗봇은 카카오톡-돋보기(검색기능)-‘아세안’을 검색하면 설치 없이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다.
학생들은 2개 팀으로 나눠 미래교실에 아세안 10개국의 전통의상, 대표음식, 전통음악, 전통놀이 등 4개의 코너에서 아세안 문화 관련 문제를 풀어보는 형태로 진행했다.

1팀은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전통의상과 대표음식을, 2팀은 전통놀이와 전통음악을 각각 체험하면서 궁금한 정보를 아세안 챗봇과 대화를 통해 찾는 시연을 했다.

각팀은 체험활동을 마친 후 체험 중에 찍은 사진과 정보를 가지고 간단한 프레젠테이션을 만들고 대형화면에 미러링하여 발표했다.

학생들이 찾고 발표한 자료는 지능형 학습관리시스템에 저장되어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아세안 각국의 행정장관 및 교육부 관계자와 한국학술정보원 관계자들이 수업을 참관하고, 지능형학습관리시스템과 인공지능 챗봇을 활용한 수업이 미래교육에 한 걸음 다가간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이날 시연된 수업은 부산시교육청이 혁신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부산 첨단미래교육의 한 모습이어서 주목된다.

부산시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미래형학교 공간을 지원하고, 테크놀로지 기반의 다양한 수업을 적용할 수 있는 2020년 부산형 첨단미래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영근 교육국장은“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짧은 시간에 많은 기술과 생활의 변화를 줄 것이다”며 “학교도 변화하는 미래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적합한 교육방법을 고민하고, 학생들에게 미래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학습여건을 마련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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