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2019.06.18

‘UN참전 영웅 감사 영문편지쓰기 대회’ 결과 발표

최우수상 3편, 우수상 9편 등 12편 선정

[뉴스1]   부산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숙정)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9회 UN참전 영웅에게 드리는 감사의 영문편지쓰기 대회’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이 대회는 부산지방보훈청이 주최하고 남부교육지원청이 주관하여 우리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한 UN참전 영웅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다.

대회는 지난 5월∼6월초 관내 38개 모든 중학교 학생 1,114명이 참가한 가운데 학교별로 진행됐다. 각 학교는 자체 엄선한 영문편지 1∼3편을 지난 6월 3일까지 남부교육지원청에 제출했다.

남부교육지원청은 각 학교에서 제출된 모두 104편에 대해 지난 6월 4일부터 11일까지 편지의 내용, 문법 및 어휘 구성력, 독창성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심사를 한 후 최우수상 3편과 우수상 9편 등 모두 12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최우수상을 수상한 분포중학교 박혜민 학생은 한국전쟁 당시 참전용사이자 전후(戰後) 우리나라 재건을 위해 헌신했던 위트컴 장군(General Richard S. Whitcomb)에게 영문편지를 썼다.

이 학생은 “I think that the real hero is a person who cares for the people even under tough conditions. And you are the hero, the one that people looked up to. (진정한 영웅은 역경 속에서도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당신이 바로 존경받아 마땅한 그런 영웅이다.)”며 진심어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수상한 영문편지는 UN기념공원과 UN평화기념관에 전시할 계획이다.

또 오는 7월 27일 오전 9시30분 UN평화기념관에서 열리는 ‘6·25전쟁 UN군 참전의 날’ 행사에서 편지를 쓴 학생들이 직접 낭독할 예정이다.

김숙정 교육장은 “학생들이 UN참전 용사께 전하는 감사의 영문편지를 직접 써봄으로써 먼 이국땅에 와서 평화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분들을 진심으로 기리고 존경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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