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2019.02.27

3·1운동과 임정수립 100주년 기념 전야제

백년의 함성 정신 잇기 위한 독립선언서 낭독과 촛불 행사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3·1절 전날인 28일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전야제’를 개최한다.

이날 전야제는 ‘백년의 함성 부산교육이 이어가겠습니다’를 주제로 부산교육가족을 대표하는 33명과 시교육청 전 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이들 33명은 독립유공자 가족, 다문화와 특수학교 학생 등 유·초·중·고등학생, 3월 1일 임용예정 신규교사, 중견교사와 퇴직교직원, 교육공무직원, 학부모, 최연소 일반직 공무원 등 부산교육을 대표하는 인사로 구성했다.

특히, 이들 가운데는 독립유공자 고(故) 한형석 님의 손자 장전중학교 2학년 한승효 학생, 고려인 3세인 초량초등학교 3학년 드미트리 학생 등이 포함됐다.

이들 33명은 100년전 함성을 주도한 민족대표 33인처럼 이날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는 등 전야제를 이끌어 간다.

전야제는 부산 청소년합창공연단인 한스쇼콰이어(韓`s Showchoir)의 플래시몹 공연과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동영상 상영 등 순으로 진행한다.

이어 부산교육가족 대표 33명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후 선언서에 담긴 3가지 약속을 모든 참가자와 함께 낭독한다.

또 3·1운동의 정신을 이어 가겠다는 부산교육가족의 다짐인 촛불행사를 갖는다.

이날 참가자들은 모두 촛불을 밝히고, 1919년 3·1운동 함성을 이어받아 부산교육청의 3대 정책방향인 ‘미래교육’, ‘책임교육’, ‘참여교육’을 실현하고, 분단의 벽을 넘어 평화와 통일로 나아가자는 다짐을 한다.

이어 삼일절 노래를 제창하고, 백년의 함성을 재연한 ‘대한독립-만세’ 만세 삼창을 외친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 전야제는 부산교육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백년의 함성을 바탕으로 미래 100년을 여는 부산교육을 다짐하는 자리다”며 “앞으로 민주와 인권, 평화의 가치를 존중하는 부산교육을 위해 교육가족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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