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2021.08.12

칠곡지역 특수학교 설립 주민설명회 개최

특수학교 설립 계획 안내 및 주민 의견수렴 자리 마련

(경북=뉴스1) 장진호 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11일 칠곡 석적읍 포남1리 마을회관에서 지역주민 및 토지소유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칠곡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설립 예정지 일대 주민 및 토지 소유자, 도의원, 관련 기관 관계자 등 50명 미만의 인원으로 제한하고 발열 체크, 손소독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했다.

 

(가칭)칠곡특수학교 설립은 칠곡군 석적읍 포남리 일대 1만7,876㎡ 부지에 유·초·중·고·전공과 과정의 27학급 학생 150명 규모로 인근 구미, 성주, 고령 등 서남권역 특수학생까지 수용할 수 있는 공립특수학교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경북 서남권역에 특수교육대상학생은 총 1,330여명으로, 일반학교 유·초·중·고등학교에 배치되거나 구미에 있는 특수학교로 원거리 통학을 하는 실정이다.

 

원거리인 구미혜당학교는 과밀학급으로 향후 학생을 추가 수용할 여력이 없어 불편함을 해소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날 주민설명회를 통해 특수학교 설립 배경 및 필요성, 지역주민이 휴식할 수 있는 공원 같은 학교,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개방형 학교시설, 지역경제에 공헌하는 공공기관의 역할 수행 등을 설명하고 지역주민 및 토지소유자들이 궁금해하는 점을 질의하고 응답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최규태 행정과장은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학교를 만들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해 설립을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수학교는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교육기관인 만큼 지역주민들과 토지소유자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를 드린다”고 말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